주요뉴스
목포고, 스승의 날 故 김영재 선생님 추모행사 진행
상태바
목포고, 스승의 날 故 김영재 선생님 추모행사 진행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05.14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99년 마도초 근무할 당시 화성 씨랜드 수련원 화재 사고시 42명 학생 구조 순직

목포고.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목포고등학교(교장 김갑수)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자치회와 선생님이 함께 하는 故 김영재 선생님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故 김영재 선생님은 1982년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마도초등학교에 근무할 당시 화성 씨랜드 수련원 화재가 발생했을 때 42명의 아이를 몸소 구조하고 순직하신 분이다. 1999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으며 2001년 초등학교 ‘생활의 길잡이’ 교과서에 ‘아이들을 구한 선생님’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추모식은 15일 12시 선생님과 같이 학교를 다녔던 목포고 30회 동창들이 세운 추모탑 앞에서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중심이 돼 진행된다. 이날 추모식은 ▲‘故 김영재 선생님 약력 ▲‘참스승으로서 선생님의 모습 회상 ▲‘학생자치회 회장 추모의 글 낭독 ▲‘추모탑 헌화 ▲‘추모 묵념’ 순으로 진행되며 추모식을 통해, 스승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목포고등학교 김갑수 교장은 “사제지간(師弟之間)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시대에 학생들은 스승에 대한 감사함을,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스승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학교의 모든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