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식)은 7일, 내실 있는 교육자치 구현을 위한 전라남도완도교육참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제1기 위원 위촉식 및 임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임시회 안건으로는 위원장, 부위원장 선출과 운영소위원회 구성안이 상정됐다. 제1기 완도교육참여위원회는 지난 4월 26일 준비위원회의 서류 심사를 거쳐 당연직 위원 2명을 포함, 학생대표, 학부모 및 학부모단체, 교직원단체, 완도군 공무원, 학계․교육계, 교육관련 시민사회단체, 완도군의원, 학식과 덕망을 가진 지역인사 등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위원은 2년 임기 동안 완도교육의 정책수립 방향, 완도군민의 교육 참여 방안, 마을교육공동체 운영계획에 대한 제안 및 지방자치단체 교육협력사업 등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완도교육혁신연대 이지호 위원은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 있어서는기존 교육미래위원회와 차별성을 찾을 수 없다. 완도교육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뛴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식 교육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완도교육은 교육공동체의 집단지성을 통해 만들어갈 수 있다. 지역의 다양한 담론을 모아 완도교육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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