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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부경찰, 학교특성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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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부경찰, 학교특성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11.01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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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 학교폭력 조기 차단을 위한 학교와 밀착협업 예방활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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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광주 남부경찰(서장 조상현)은 학기초 학교폭력 집중관리계획을 운영 가용 경찰력을 최대 동원해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안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남부경찰은 전국 시·도교육감 공동으로 실시한 2018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 광주시 피해응답률이 전년도 대비 0.4% 증가하고(전국피해응답률 1.3%에 비해 광주는 1.1%로 0.2%낮음), 학교급별 피해응답자는 초등학교 2.7%, 중학교 0.5%, 고등학교 0.3%로 초등학교 학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에 주목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유형별 피해비중이 ‘언어폭력’ 34.0%,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17.0%, ‘스토킹’ 12.2%, ‘사이버폭력괴롭힘’ 10.8%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학기초에 학생간 서열이 형성되는 시기로 집중예방활동으로 학교폭력 선제적 제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성폭력·도촬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의 새로운 인식제고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부경찰은 ‘2018년 1학기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면밀하게 분석해 학교급별, 학교폭력 양상의 변화에 따른 초등학교, 언어폭력 및 사이버폭력, 학교내 학교폭력의 증가에 따른 맞춤형 예방활동을 전개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성폭력 및 도촬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학부모·교사·학생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상담활동을 중점 반영해 강력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폭력에 노출된 학생과 학교부적응, 위기가정의 학생들을 학교와 밀착된 정보공유를 통한 지속적 상담활동 전개로 극단적 선택예방활동 전개할 계획이다. 위기학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학교와 학부모, 지역전문 상담기관과 협업을 통한 역할 분담을 해 위기학생에 대한 실질적 치유와 학업중단 예방뿐 아니라 희망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도록 완벽한 시스템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흉포화 지능화 되는 범죄행위에 대한 이해와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의 역량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학교폭력전담경찰의 자율연찬 및 교육청·전문상담기관을 통한 업무추진 능력을 배양시키고 개정된 학교폭력 및 예방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이해와 능동적 대처를 위한 청예단 등을 활용하고  학교폭력 가·피해학생에 대한 정보공유로 데이터 베이스화 해 지속적인 상담활동을 전개하고 협업기관과의 긴밀한 업무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광주시교육청 '마음 보듬센터', '대안교육센터'경제적 지원을 위한 NGO 단체, 학부모교육을 위한 「평생교육시설」등과의 협업을 통한 교육 및 지원사업도 추진 할 계획이다. 또 Wee 클레스, Wee 센터, Wee 스쿨간의 정보공유 및 상담의뢰 활동으로 실질적 지원체계을 유지하고 협업기관과의 존중과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정례적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학교폭력 양상의 변화에 따른 초등학교 폭력 증가, 언어폭력 심각, 성폭력 및 도촬에 대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초등학교 저학년용, 고학년용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예방 자료로 흥미로운 만화, 동영상, 인형극 등을 활용해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교육을 확대운영하고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적극적 참여를 통해 학교폭력 개념 및 대처요령, 신고방법, 치료기관 연계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탈선 예방과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주변 유해업소에 대해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하고 야간 순찰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주요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 내용으로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술・담배) 판매・배포・대여 행위 및 표시의무 위반 및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및 출입 제한시간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등을 중점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관련자들이 아니더라도 진로, 우정, 가정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 특히 학교 상담교사가 학생과 다른 성일 경우 동성 전담경찰관이 아이들의 마음을 전화, 대면, 문자 등을 이용해 들어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학교폭력 첩보입수·집중단속 및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남부경찰은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교육과 협업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제를 통해 정보입수 및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신속한 선도조치와 피해학생에 대한 실질적 예방 보호 및 치료조치로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학교부적응 및 위기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체계가 수립됨으로서 일탈은 물론 자살예방을 넘어 절망에 빠진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만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27대 남부경찰서장에 취임한 조상현 서장은 취임사에서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경찰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현장중심의 업무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바 있다. 조상현 서장은 경찰대학교 1기로 경찰에 입문해 경남 산청경찰서장, 전남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장흥경찰서장,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기획운영과장, 서울 방배경찰서장, 서울경찰청 보안1과장, 경기 하남경찰서장, 인천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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