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영신)이 10월 23일(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제5회 동부초등학생의회(의장 이태랑)’를 개최했다. 학생의회엔 동부초등학생의원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28일 열린 의장단 선거에서 당선된 의장단에 대한 당선증 수여로 시작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장영신 교육장은 수여식에서 “의장단을 중심으로 각 학교에서 민주주의 경험의 장을 넓혀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학생의회는 사전 안건 협의회를 통해 상정된 ‘다른 사람을 존중하자’를 안건으로 학생들이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고, 생활 속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소그룹별 토의를 진행했다.

이후 전체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공유함으로써 건강한 민주적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학생의회를 경험했다. 그 결과 각 학교 학생회 주관으로 선정된 실천방안을 11월 16일(금)까지 학교의 실정에 맞게 직접 운영해 보고, 활동 결과를 11월 27일(화)에 운영되는 제6회 동부초등학생의회에서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의장단 모두는 “타인 존중의 마음을 학교 및 지역사회 여러 곳에서 실천해 행복한 사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이정혜 장학사는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학생자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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