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광주서부교육청, ‘고전 독서 글쓰기 한마당’ 운영
상태바
광주서부교육청, ‘고전 독서 글쓰기 한마당’ 운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10.14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중학생, 교사 등 100여 명 참여 “4차 혁명시대도 고전 중요성 여전”

1. 광주서부교육청, 고전 독서 글쓰기 한마당 (2).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광주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홍식)이 13일 초등학생과 중학생, 운영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향기로운 고전과 함께하는 ‘고전 독서 글쓰기 한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정서 함양, 고전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에 초등학생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논어’,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중학생은 ‘일리아스’, ‘목민심서’, ‘광장’등 동·서양 대표 명작 도서를 읽고 참여했다. 

행사에서 학생들은 떠먹는 미술이야기 떠미샘(김수옥, 전대사대부중)의 ‘그림으로 만나는 고전’ 강의, 광주일보문학상(2012년)을 수상한 이원화 작가의 ‘나의 인생그래프, 자서전 쓰기’ 강의를 듣고, 기초 글쓰기를 연습했다.

또한 사전 독서 목록에서 공통된 주제를 선정해 ‘진정한 친구’(초등), ‘진정한  리더십’(중등)을 주제로 글쓰기를 하고, 모둠별로 생각을 나눠 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고전 독서 글쓰기 행사에 참여한 이현진 학생(고실초)은 “고전을 읽고, 생각을 표현해 보고, 친구들과 나누는 경험을 통해서 생각의 크기가 더 커졌다는 뿌듯함을 느꼈다”며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과 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부교육청 김홍식 교육장은 “고전읽기는 지식을 얻어 남에게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타인과 교감·소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최첨단 과학기술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여전히 고전은 인간의 사유와 감성을 고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학생들이 고전을 보다 재미있고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행사 취지와 지원 의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