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광주수피아여고, 두분 선생님 정년퇴임식 가져
상태바
광주수피아여고, 두분 선생님 정년퇴임식 가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9.02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보식 정금선 선생님 '강산(江山)이 네 번 바뀌도록 교직에서 학생들 지도'

6. 수피아여자고등학교 정년퇴임식 (2).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에서 8월31일 40년 세월을 한결같이 후학양성과 광주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김보숙, 정금선 두 분 교사의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이날 정년퇴임식은 화려함보다는 소박하고, 앞에 나서기보다는 한걸음 뒤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두 분의 삶처럼 조촐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퇴임식을 맞은 교사들은 “세월의 무게만큼 여러 질곡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보살핌과 여러 동료 선생님들의 사랑으로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나날이 어려워져만 가는 작금의 교육환경이지만 아이들을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을 잃지 말고 생활해 달라”고 후배 교사들에게 말했다.

수피아여고 고세영 교장은 “40여 년의 세월을 학교와 학생을 위해 헌신하신 선생님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퇴임 후 제2의 인생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기를 기원하고 정도(正道)를 걸어갈 수 있도록 학교를 위한 격려와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퇴임식에선 선생님들을 떠나보내는 학생들과 전체 교직원들의 아쉬운 마음을 담아 축하연주 및 케이크 커팅식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이를 통해 정년을 맞은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