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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반남초 교사, MBC 창작동화대상 대상 수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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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반남초 교사, MBC 창작동화대상 대상 수상 화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8.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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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교단수기 공모’ 대상 이은 쾌거…어린이 장편 동화 출판 전문작가 입지 다져나가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제25회 MBC 창작동화대상에서 반남초 교사 임지현(작가 필명 임태리, 사진)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2월 한국교육신문이 주최한 ‘2018 교단수기 공모’에서의 대상 수상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재)금성문화재단과 MBC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장편 91편 △중편 74편 △단편 368편 △웹 동화 5편 등 총 538편이 접수됐으며 예심과 본심 심사를 거쳐 부문별 1명씩 총 4명의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는데 임태리 작가(본명 임지현)는 ‘메리 크리스마스의 맛’이라는 작품으로 장편부분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2,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임태리 작가(본명 임지현)의 '메리 크리스마스의 맛'은 산타의 존재를 믿지 않는 어린이들과 이를 이용하는 어른들의 얄팍한 심술을 풍자한 작품으로 산타의 존재를 둘러싼 여러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버무려 동화의 매력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지현 교사는 “작품을 쓰는 것은 저의 행복이다. 과학과 산업의 발달로 점점 동심을 잃어가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동화라는 상상의 세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또 꿈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드는지 느끼게 하는 동화작가가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반남초 김복례 교장은 “재능이 있는 교사들이 이처럼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고 좋은 작품으로 세상의 빛이 되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교무부장으로 활동하며 바쁜 학교일 속에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각종 대회에서 최고상을 휩쓸고 책도 출판하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임지현 작가는 전남을 넘어 교단의 보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임지현 교사는 올해 3월 '착한 음식점 감별 경찰, 프로드'(임태리 글/가문비어린이 출판사)라는 어린이 장편소설을 처음으로 출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어 7월에는 '뱀파이어와 크림빵'(임태리 글/최은선 그림/키큰도토리)이라는 책을 내며 명실상부한 전문작가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굳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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