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남)은 ‘가족과 함께 떠나는 힐링캠프’를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해남,영암 다문화 20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해남교육지원청, 송호학생수련장, 해남군다문화센터와 협력해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다문화 가족들이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고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해양체험 활동’과 ‘가족 사랑 만들기’, ‘도미노게임’, ‘땅끝순례’ 및‘한지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 중 ‘가족사랑 만들기’는 부모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양 스포츠를 통해 가족 구성원간 협력의 중요성과 가족애를 더욱 돈독히 하는 기회를 가졌고 가족공동체의 소중함을 깨닫고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송호학생수련장이 특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했다.
특히 해양체험 활동 시간에는 해양경찰과 해남군 안전요원의 협조로 제트스키를 이끌고 바다에서 보트 체험을 진행해 안전하고 즐거운 캠프가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바쁜 일상으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어 대화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요즘 폭염으로 인해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운영해준 해남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희 교육지원과장은 "가족캠프에 참여한 모든 가족의 마음에 평화가 넘치고 웃음으로 가득 찬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 다채롭고 유익하게 구성해 가족의 사랑을 느끼며, 문화의 다양성을 폭 넓게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