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영신) 동부초등학생의회가 북구청 광장 앞에서 진행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 포스터 공동 전시’를 13일 마무리했다. 이번 공동 전시는 올해 1학기 학생의회가 추진한 마지막 행사다.
‘안전한 학교 만들기 포스터 공동 전시’는 제2회 동부초등학생의회 실천방안으로 채택된 사업이다. 의회 결정에 동부 관내 20여 개 초등학교 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동 전시를 위한 ‘포스터 공모전’은 각 학교 학생회가 개별 학교 실정에 맞게 운영했다.
공모전 홍보‧심사‧시상‧전시, 가정과 연계한 홍보 안내장 배부, 학교 안전 캠페인 활동 등은 동부교육청 지원하에 동부초등학생의회가 담당했다. 공동 전시를 기획하고 추진했던 광주중흥초 신채은, 신용초 박지윤, 두암초 채희찬 등 의장단은 “동부초등학생의회에서 채택된 안건에 따라 우리가 직접 (공동 전시를) 기획하고 실천했다”며 “많은 학교가 공동 전시를 위해 적극 참여해서 뿌듯하고, 동부초등학생의회 의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도를 위해 참가한 광주중흥초 나가미 교사는 "학생의회의 목소리를 담아 여러 학교가 실천해 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학생중심 동부초등학생의회가 학교 민주주의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장영신 교육장은 “이번 공동 전시를 통해 모든 학교가 안전한 학교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길 바란다”며 “2학기 때도 학생의회가 학생들의 작은 의견이라도 귀 기울여 듣고 실천하는 의회가 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