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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모 초등학교서 40대 교사 목매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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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모 초등학교서 40대 교사 목매 숨진 채 발견·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7.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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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특별수업 받는 동안 스스로 목숨 끊어…전남교육청 장학사 파견 학생 상담치료 진행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 구례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40대 교사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전남도교육청과 구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낮 12시 28분께 전남 구례군 모 초등학교 교실에서 A 교사(45)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학생과 동료 교사가 발견했다.

 

A교사는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고학년 담임인 A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에서 특별수업을 받는 동안 자신의 교실에서 혼자 머물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3,4교시 시간에 다른 교사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특별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교사가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나 우울 증상을 호소한 적이 있다는 주변 동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남도교육청과 구례교육지원청은 해당학교에 위기관리팀 장학사 등을 급파해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과 치료를 하고 있으며, 내일 중으로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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