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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감 선거 진두지휘 광주일고 동문 3인방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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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감 선거 진두지휘 광주일고 동문 3인방 화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6.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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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규 캠프 조창호, 오인성 캠프 이기홍, 장석웅 캠프 정회선 씨 지지후보 위해 전략 전술 총동원
사진 왼쪽부터 고석규, 오인성,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전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세명의 후보자 배후에서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세 사람의 광주일고 동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창호(일고15회), 이기홍(일고16회), 정회선(일고19회)씨가 화제의 주인공. 고석규 후보 선거대책본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창호씨는 전남 중등 교육계의 중진으로 스카우트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순천 금당중학교 교장으로 퇴직했다.

오인성 후보 선거대책본부 수석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기홍씨는 오인성 후보를 교육감에 출마하도록 권유한 장본인이다. 목포교육장으로 정년퇴직했으며 전남 초등계 대부라는 별칭을 듣고 있다. 장석웅 후보 캠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회선씨는 전교조 초창기부터 활동을 해왔던 전교조 핵심인물로 전교조 대부로 평가받고 있다. 평교사로 퇴직해 여수 환경단체를 이끌고 있다.

동문이긴 하지만 전혀 다른 색채를 띄는 이들 광주일고 동문 3인방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을 위해 갖은 전략과 전술을 동원해 선거전을 이끌고 있다. 조창호 위원장을 '주유형'이라고 한다면 이기홍 위원장은 '제갈공명형'이고 정회선 위원장은 '사마의형'이라는 평가다. 

이들 3인방중 한 명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가끔씩 전화통화로 상대방의 의도를 훔쳐내기 위해 갖은 지혜를 짜내고 있다"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남교육계에 꼭 필요한 사람이 교육감으로 선출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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