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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헬렌켈러’ 구경선 작가 21일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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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헬렌켈러’ 구경선 작가 21일 특강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11.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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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인권 지킴이 연수회 개최…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세상’ 주제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식)이 11월21일 한국의 헬렌켈러로 불리우는 일러스트 작가 구경선 씨를 초청해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는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다양한 편견들을 살펴보며 장애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통해 장애 인권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강사 자신이 장애인으로서 살아온 삶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하며, 특히나 자신의 학창 시절 일화를 토대로 참가자들과 대화를 가져 장애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인기 캐릭터인 토끼 ‘베니’ 작가로도 알려져 있어 ‘구 작가’로도 불리우는 구경선씨는 청각장애와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중도·중복장애인이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인기 캐릭터인 ‘베니’ 모델로 토끼를 선택한 이유 또한 청력이 매우 발달한 친근한 동물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구 작가의 토끼 캐릭터 ‘베니’는 2010년 싸이월드 스킨숍 베스트 3에 선정됐고 현재는 카카오톡 인기 이모티콘으로 사랑받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수강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잔잔한 감동과 인권에 대한 새로움을 발견하는 재미로 가득한 구경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인권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배려와 존중이 가득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1월21일 오후 3시에 동부 유·초·중학교 소속 특수교육 담당 교사 및 보조인력 100여 명을 대상으로 동부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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