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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 중학생의회, 학생문화센터성폭력 예방안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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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 중학생의회, 학생문화센터성폭력 예방안 상정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09.28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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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017학년도 3차 동부 중학교 학생의회 개최, 상정안 지원청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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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중학교 학생의회가 ‘학생문화센터 설치’와 ‘성폭력 예방’에 대한 안건을 26일 3차회에 상정했다. 동부교육청은 동부 학생의회와 단위학교 학생 자치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의회가 의결한 사항을 지원할 방침이다. 28일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교육청(교육장 이종식)에 따르면 동부교육지원청은 26일 오후3시 동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제3차 동부 중학교 학생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중학교 학생의회 의원과 동부교육청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동부 중등 학생의회 의장단은 지난 9월16일까지 의원들이 제안한 정책 제안 9건 중 두 건을 이날 상정했다. 의원들은 두 안건에 대한 의원 간 질의를 진행하고 각종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대화를 이어갔다. ‘학생들이 이용할 학생문화센터 설치 방안’을 제안한 심다인 학생의원(일곡중)은 “우리 북구가 타 지역에 비해 학생들이 여가시간에 즐길 공간이 부족해서 늘 아쉬웠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동료 학생의원들은 “간단한 스포츠 시설이 갖춰진 공공장소가 필요하다”며 뜻을 같이했다.

이어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 발생을 막기 위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교육방법엔 어떤 것이 있는가’에 학생의원들이 서로 생각을 허물없이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 성폭력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교도소 견학, 소년법 개정 등 사회 공동의 관심과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에 모두 공감했다.

동부교육청 이종식 교육장은 3차회에 참석해 “학생의회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해결하는 대화와 토론의 장이 돼야 한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 발전적인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동부교육청 양대권 장학사는 “향후 동부 학생의회와 단위학교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행동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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