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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사무관 승진 시험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전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9일 성명서 내고 본청 출신 합격자 쏠림 현상 지적
2018/11/09 12: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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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교육청공무원노조가 9일 성명서를 내고 전남교육청이 8일 확정 발표한 사무관 승진대상자중 특정 기관 쏠림현장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2018년 사무관 승진 대상자 명단을 살펴보고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몇 년째 이어지는 소위 특정기관 출신 (사무관)싹쓸이 상황에 대해 씁쓸함을 느낀다”며 “평가방식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지만 결과를 보면 오히려 편파성이 공고해졌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근무기관, 업무방식, 담당업무 등 근무환경이 다르고, 갈수록 복잡 다양해지고 있는데 사무관 시험방식은 과거의 기득권에 머물러 있다”면서 “다양한 업무환경과 목소리를 반영한 평가방식의 도입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을 하겠다는 교육감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전남교육청공무원노조는 “이번 사무관 합격자들은 충분한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어디서든 내 맡은 분야에서 충실히 근무하면, 승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자”고 강조했다. 특히 “승진을 하기 위해 굳이 어딘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기존 관행을 타파해 미래로 함께 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행정직 사무관 승진자 24명중 본청에서는 15명이 응시해 13명이 합격해 86.7%의 합격률을 기록한 반면 일선학교,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등 본청 이외 합격자는 48명이 응시해 11명이 합격해 22.9%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행정직 사무관 승진자 14명중 본청과 그 외 지역이 각각 7명으로 50%씩 나눠 합격했다. 하지만 합격률은 본청 87.5%(8명 응시), 본청 외 20.0%(35명 응시)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시험은 공무원노동조합과 일선학교 근무자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다면평가 위원 확대(80명), 등급 분포비율 변경(기존 4등급→3등급), 업무실적 점수 간극 축소(기존 0.5점→0.3점)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인사행정의 신뢰성을 높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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