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0 13:34  제보/광고문의 : 010)3605-4420

나눔장터 사진1.jpg


[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선생님! 언제가요? 사고싶은 물건이 많아요. 난 동생 선물 사주려고 돈 가져왔어요”


등교시간부터 나눔장터 이야기로 꽃 피우는 학생들은 내가 가져온 물건이 잘 팔렸으면 좋겠다며 나눔장터 시간이 빨리 오길 기다렸다. 광양가야초등학교(교장 전다복)는 지난 10월31일 가야관3층에서 ‘광양가야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일주일동안 반별로 모아진 물품들은 부모님이 챙겨주신 생활용품부터 학생이 아끼는 인형, 딱지, 수첩, 스티커 등등 누군가에게 필요한 물건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열됐다. 


필요로 하는 것을 사는 것이 소비라 배웠던 경제개념에서 내게 있는 물건을 깨끗이 잘 쓰고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다시 쓸 수 있게되는 공유경제를 배우는 나눔과 배려는 환경보호 실천 현장이 됐다. 반에서 판매책임자로 자원한 학생이 판매, 진열하며 적극적인 물품 홍보와 판매로 열기가 더해졌다. 인기 판매대는 금새 완판되 다른 판매대의 홍보를 도와 나눔장터의 흥이 전해졌다.


이번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학생회 회의를 거쳐 어려운 환경의 본교 학생 2명에게 전달하기로 결정됐다. 6학년 한 학생은 “매년 열리는 나눔장터가 필요한 물건을 사는 사람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사서 기분이 좋고, 기부한 사람은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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